노년의 장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민하는 시간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식사 시간 및 산책 나가시는거 외에는 TV 시청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시는 장모님께 장수흙침대는 안성맞춤 선물이었습니다. 일단 전 등받이 추가를 함으로서, 소파로서의 기능을 주로 사용하고자 구매를 했습니다. 물건을 받고 제가 앉아보니, 한국사람들의 주요 자세죠.. 양반다리하고 등 기대서 앉기에는 정말 편했습니다. 아무래도 의자처럼 다리를 내리려고 하면 흙소파의 폭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을 있더라구요. 하지만 흙소파의 생각보다 넓은 크기는... 침대로 변했을때 진 면모를 보여줍니다. 제가 키가 185cm 에 95kg입니다. 물론 장모님 선물이었기에, 내가 저 안에 들어가서 쉴 경우는 없을거라 생각했고, 크기도 작을테니 불편할거라고 처음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받고 누워보니, 싱글침대 수준의 크기였으며, 제가 누워도 전혀 불편함이 없이 넓고 편안했습니다. 실제 재원을 확인하고 구매하긴 했지만, 실물로 보니 방안에 들어갈때 기사님 두분이 힘들어하실 정도로 사이즈가 꽤 컸습니다. 구매 희망하시는 소비자분들은 위치하실 공간 사이즈 자세히 확인하신 다음 구매를 진행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소파로서의 형태 및 크기에 대한 만족도를 말씀드렸구요. 진짜 말씀드리고 싶은건 지금부터인데요. 구매하고 대기가 길어서 15일 정도 기다린 다음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3월 6일(토) 물건을 받고. 1주일 정도,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막연하게 전기장판과 같은 따뜻함이 다겠지라고 사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특별한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크게 흙침대에 만족했던 점은.. 온도 보존이 굉장히 잘되고 오래간다는 점이었습니다. 집 근처에 타업체 돌침대 판매점 방문해보고 앉아본 결과, 전원이 들어오기 전에는 너무 차갑다가 전원을 켜면 너무 급하게 올라가고, 다시 전원을 껐을때 빠르게 차가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에 반해 구매한 이 제품의 흙패드는 단계적으로 부드럽게 따뜻해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전원을 끄더라도 열 보관을 참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만족했던 점은, 그저 딱딱하기만 할거라고 생각했던 흙소파였는데, 몇일 경험해보니, 흙패드가 온몸을 감싸는(?????) 아 이게 표현력이 딸립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났을때 개운함이 달라요. 과학적으로 이런저런 설명이 있지만, 사실 소비자는 그런거 잘 모르잖아요 ㅎ 참 안락하고 따뜻함에 잠을 푸욱 잤다..그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모님 선물이었는데, 제가 더 만족하고 제가 사용할 흙침대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하는 본업을 더 열심히 해야되는 이유가 하나 또 생겼네요. 아~한가지 단점으로는 주문하고 받는 대기기간이 너무 길었어요 ㅠ 그거 외에는 기사님들도 너무 친절하셨고, 수평이나 설치 부분도 꼼꼼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주절주절 적어봤는데, 구매원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조상들의 온돌의 지혜를 이어받은 장인의 작품에 대한 완전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좋은 제품 앞으로도 잘 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선물로 주신 돌패드도 감사해요!!!